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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정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6. 8.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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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정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놀려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허둥댔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다. 어느덧 13살이 된 시골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되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왔다. 마침내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 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 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 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이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다. 그러나 알렉산더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졌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전쟁 중에 영국의 수상이 되어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턴 처어칠이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 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다. 참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우리가 이런 평생친구를 지향 했으면 좋겠다. 변함없는 진정성만 가지면 된다.

평생을 함께할 친구 단 한 명만 두어도 그 인생은 성공이다.

 

내가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며, 돕는 세상의 아름다운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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