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중한 보물은 무엇일까요?
정말 소중한 보물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내 손 안에 가졌을 때 그것이 귀함을 알 수 없고,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엇인가 소중한 대상을 잃고 난 뒤에
아쉬움을 느껴본 적이 많을 겁니다.
'그때 그냥 두었더라면...'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항상 손 닿는 곳에 두었을 때는 모르고 지내다가
손에서 떠나고 나면 그렇게나 큰 미련이 남아
하염없이 아쉬워하지요.
내 주위에 이제는 없어도 될 듯 싶고,
이젠 더 이상 쓸모도 없고,
그다지 아쉽지 않을 일들이 어느 정도 일까요?
혹시나 그것들을 잃고 나서
후회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서 대상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 너무 눈앞에 바싹대면
무슨 글씨인지 알 수 없듯이
소중한 일들도 너무나 가까이에 두면 느끼지 못합니다.
때로는 내 주위의 모두를 잠시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잃고 난 뒤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그런 모습 조금 덜 겪습니다.
- <하늘같은 마음 바다같은 눈> 중에서 발췌, 부분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