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착각에 빠져야 행복하다
어느 정도 스스로
착각에 빠져야 행복하다.
이것의 이유가 되고,
저것의 이유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어둡고 습습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중량감에,
묻혀 버릴 때는
그에 짓눌려 버린다.
가끔은 가벼운 깃털을 달고
자기만의 괄호를 치고 들어가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
단순하게 살아야 행복하다.
알 수 없는 미혹으로 자꾸만 집어넣고
영원한 미로의 여행만을
행복이라고 치부하지 마라.
당면한 현실 앞에서 내 여력을
남에게 내어주는 착각에 빠져
가끔은 그것으로 행복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지금운 어떠하더라도
가끔은 착각의 여행을 떠나 보라.
|박종국카카오스토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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