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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은 작지만 호수를 만든다

박종국에세이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4.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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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은 작지만 호수를 만든다


박 종 국


암탉은 편안히 쉴 때 알을 많이 낳고, 공작은 잠자코 거닐 때 멋진 꼬리를 보여준다. 온순한 말은 발이 빠르고, 성자의 침묵은 그가 현인임을 나타낸다. 칭찬에 기뻐하지 않고, 꾸중에 슬퍼하지 않으며, 자신의 덕이나 힘을 아는 게 훌륭한 사람의 특성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못남을 내보이고, 현명한 사람은 그것을 속에 간직한다. 지푸라기는 물 위를 떠가지만, 보석은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이 사람은 내 친구이고, 저 사람은 나의 적이다. 이렇게 분별하는 사람은 속이 좁은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귀금속과 같아서 어느 모로 보나 변함이 없다. 악인은 저울대와 같아서 항시 위아래로 변한다. 말 많은 앵무새는 새장에 갇히고, 말 없는 다른 새들은 자유로이 난다. 최고의 풍요는 자비로 드러나고, 최고의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 깃든다.

가장 멋진 장신구는 경험이고, 가장 좋은 친구는 욕심 없는 사람이다. 물방울은 작지만 호수를 만든다. 적에게도 유해한 말은 하면 안 된다. 바위산에 부딪친 메아리처럼 되돌아오기 때문에 어떤 위대한 일을 하려 할 때
믿을 만한 동지를 얻어야 한다.

숲을 태우려면 바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혜 없는 명상은 잠시 머물다 결국 참다운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 금과 은을 완전히 녹일지라도 불이 꺼지면 그들은 다시 굳는다.

|박종국에세이칼럼 2017-2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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