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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어머니

박종국교육이야기/논술강의원고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8.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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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쟁이논술 단계별 이야기 자료1 □


나폴레옹의 어머니


나폴레옹이 열여섯 살 때, 포병 소위에 임관되어 봉급을 받게 되자 적은 액수이지만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몫으로 얼마를 떼어 저금하고 자신은 나머지를 가지고 어렵게 살아갈 만큼 성실한 생활을 했습니다. 독서를 최선의 벗으로 삼으라는 어머니의 교훈에 따라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그 당시 그의 일기를 보면 그가 얼마나 독서에 몰두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근무 외에는 독서다. 요즘은 밤잠을 아껴 책을 읽고 있다. 식사도 하루 한 끼로 버티고 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고독의 벗은 독서뿐이다“ 그 후 프랑스 혁명의 결과로 그의 출생지, 코르시카가 프랑스의 영토로 되자 그는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어머니, 저는 코르시카보다는 프랑스를 구하고 더 나아가 온 유럽을 구하려고 합니다. “

이 편지를 받은 그의 어머니는 곧 다음과 같은 답을 보냈습니다.

‘너의 큰 뜻은 이 어머니도 매우 장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너는 이제 겨우 스물 두 살의 중위밖에 더 되느냐? 아직 지략도 덕도 부족하니 그 패기를 실현하려면 적어도 일군의 장수는 되어야 한다. 나는 너의 그런 이상에만 불타는 모습을 보면, 네가 어렸을 때 무지개를 좇는다고 산과 들을 헤매다 지쳐서 돌아왔던 모습이 생각난다. 하늘만 바라보고 가면 개천에 빠지는 법이니 발밑과 앞뒤를 확실히 살펴보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기 바란다.’

이렇게 훌륭한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으며 그 후에 나폴레옹은 대위가 되고, 소장이 되고 마침내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아들 나폴레옹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네가 가진 것으로 만족해라. 너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 스스로 파멸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계속 욕망을 키워가다가 결국 센트 헬레나의 옥에 갇힌 죄인으로 비참한 최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와 같이 현명한 어머니의 교육에 힘입어 위대한 영웅이 되었고, 다시 어머니의 지혜로운 충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그같이 비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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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폴레옹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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