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남네스의 형벌
흥미로운 그림 한 점을 소개합니다.
페르시아의 황제였던 캄비세스 2세는 부패한 법관 시남네스가 뇌물을 받고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고 그 단죄에 단호했습니다. 그는 모든 법관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시남네스를 체포해서 산채로 피부 가죽을 벗기는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캄비세스 2세는 모든 법관에게 시남네스의 처벌 과정을 지켜보도록 명령했고, 그의 벗겨진 가죽은 평소에 사용하던 법관 의자에 깔아 놓고 시남네스의 아들을 후임 법관에 임명해 그 의자에 앉도록 합니다. 그림 우측 상단에 앉은 이가 아들입니다.
중세의 잔인하고 야만적인 행형 역사가 현세의 부조리로 인하여 합리적으로 느껴지는 하 수상한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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