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산속 작은 길도 많이 다녀야 큰길이 되고,
잠시만 다니지 않으면 금방 풀이 우거져버린다."
2009년 워싱턴서 열린 첫 '미, 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인용했던 '맹자'의 한 구절이다.
이 말에는 중국에 대한 깊은 존중과 이해가 담겼다.
이것이 격이다.
말에는 이처럼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야 한다. 스스로 높이는 게 아니라, 상대를 높임으로써 함께 높아지는
품격을 갖춰야 한다.
- 조윤제의《천년의 내공》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