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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구맺기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11.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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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구맺기

 

  저는 보호자에게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해요. 그런데 반려동물이 가장 행복할 때는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어울릴 때예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해요. 여러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지 못하고 만나면 으르릉거려요.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래요. 그렇지만 산책 나가서 신나게 놀고 온 날은 기분이 좋아요. 예민한 행동을 하거나 불필요하게 짖지 않고, 잠도 편안하게 자요.

  산책 나갈 때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요. 그렇게 사귄 친구가 많아요. 저는 우리 아파트에 사는 반디에게 관심이 많아요. 여자친구거든요. 근데 자주 만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반디는 나한테 시큰둥해요.


  반려동물이 함께 뛰노는 놀이시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반려동물 공동보육센타가 만들어지면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지 않겠어요? 하루 종일 혼자 지내는 반려동물이 저렴한 비용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낸다면 보호자도 마음 편히 밖에서 일을 보고, 반려동물도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서는 편하게 쉬게 될거예요.


  반려동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공동보육이에요. 반려동물이 친구들과 수시로 만나 안정적으로 지내는 반려동물 공동보육 센타를 만드는 일이에요.  낮동안 반려동물들이 그곳에서 편안하게 친구를 사귀고, 보호자들은 바깥 일에 집중하는 거예요. 또한 그건 반려동물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웃간에 마찰을 줄이고 공존하는 방법이에요.        

 

  반려동물 공동보육 센타가 만들어지면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걱정하는 제 보호자의 바람이 이루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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