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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고추장 삼겹살

요리조리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1. 4. 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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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고추장 삼겹살

 

 



이 고추장 주물럭은 그냥 만든 게 아니고, 기름기(지방)를 어느 정도 제거를 한 후에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돼지고기 주물럭이 은근한 밥도둑입니다.
고추장양념을 가끔 만들어 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데쳐서 하면 느끼함이 없어 모두 맛나게 잘 먹습니다.

◈ 삼겹살 고추장 주물럭!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

 


먼저, 삼겹살에 먹다남은 맥주를 냄비에 붓고 끓여줍니다.
맥주가 끓으면 삼겹살을 넣어 휘 저어서 겉표면이 데쳐지는 정도로만 익혀낸 후에 채에 받쳐 찬물을 부려
겉기름을 없애 줍니다.

* 맥주에 고기 한근을 다 넣고 데치지 말고. 서너번에 걸쳐서 데쳐줍니다.
맥주에 삶은 고기는 기름기도 빠지고, 잡내가 안 나며, 육질이 부드러워줘요.



[재 료] 삼겹살 1근, 안 매운 고추, 맥주

[양념장] 고추장 2숟가락, 간장 2숟가락, 생강맛술 3분의 1컵, 양파즙 양파 1개 다져서 즙만, 다진파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참기름약간, 후추가루 약간,
양념장을 만들어 맥주에 데친 삼겹살을 무쳐줍니다.

* 김빠진 맥주도 되고, 맥주가 없으면 물에 소주와 생강을 넣고 데쳐주면 됩니다.



양념을 한 삼겹살은 3~4시간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양념을 한 후에 바로 볶아 먹기보다 숙성을 시키면 고기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 더 맛이 좋습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게 삼겹살을 볶아줍니다.

 



삼겹살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고추를 썰어 넣어줍니다.

고추는 맵지 않은 고추예요. 빨간색의 삼겹살고추장 주물럭이 매우니 아삭아삭 씹히는 고추를 넣어 식감과 맛을 더 나게 하였습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는 넣지 않아도 되고, 고추를 넣을 때는 불을 구고 넣어야 색이 변하지 않고 싱싱하게 씹히는 질감을 맛 본답니다. 삼겹살 주물럭을 담은 후에 위에썬 고추를  뿌려서 드셔도 되요.

오른쪽 사진은 삼겹살 기름이 나온 상태를 보여드리려고 찍은 거예요.
평소에 그냥 만들어 먹보다는 기름기의 부담이 훨신 적어진답니다.



자,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삼겹살 고추장 주물럭이 만들어졌답니다.
사실 삼겹살이라기보다 오겹살이라고 해야하나? 껍질이 쫀득쫀득 씹는 맛이 좋은 요리랍니다.
드실 때는 그냥 삼겹살 주물럭의 맛을 음미하시어도 되고, 상추쌈을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삼겹살 고추장 주물럭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그저 밥 하나 김치만 충분합니다. 이게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게 하는 완전 밥도둑입니다.
남은 양념국물에는 잘 익은 김치 썰어 넣고 밥을 마무리하면 그만이에요!

술안주로도 딱이죠.

 

* 카페 '언제나 그 자리에서' 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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