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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관리, 보다 신중하게 해야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1. 12.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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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관리, 보다 신중하게 해야

박종국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을 상회했다,는 방역당국의 보도다. 정말이지 끔찍한 일이다. 단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인예방수칙을 지켰는데, 이제 정부의 예방의료체계가 무너졌다는 낭패감이 눈앞에 다다랐다. 전국민의 80%가 2차 예방접종을 마쳤는데도 신규확진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아침뉴스에도 확진자는 놀랍다.

도교육청 정책숙의 공론화추진단으로 활동하는데, 위원 중 두 분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당사자가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일부 참석자가 확진자로 나타나 공론화추진단 협의회와 소위원회가 한주일 전면 연기되었다. 나 역시도 지난달 시월, 마산의 모 식당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이틀동안 노심초사했다.

아들도 주말에 친구들과 오붓한 만남을 계획했다가 다음으로 미뤘다. 친구 중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증자가 많은 지역이라 서둘러 모임을 마다한다고 알렸다. 내가 사는 함안의 경우도 목욕탕과 노인당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곁잡을 수 없을만큼 빈발한 상태다. 그러니 굳이 외부로 나다닐 까닭이 없다. 그만큼 아들은 아비의 직장생활을 고려해서 밀착하여 코로나 예방조치를 한다.

그제도 우리학교 2학년 아이더러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통고를 받았다. 지역보건소에 따르면 가족이 주말에 자동차캠핑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고 했다. 해당가족은 벌써 몇차례씩 감염여부를 진단받았다고 한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겠냐마는 요즘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말 오토캠핑장 이용을 조금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출근하면서 교육부 자가진단시스템을 클릭하여 출근여부를 점검했다. 거의 형식적인 절차라 뭣하지만, 그래도 예방조처만큼은 꼭 필요한 일이다. 학교에 도착하면 개별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서 일상체크를 받는다. 아무튼 생활주변에 코로나 감염에 따른 예방조처가 보다 절박한 시점이다.

아무리 반복되는 방역수칙이 힘든다해도 벗어나지 못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기 안전생활을 위해서 마땅한 조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개적으로 2차예방접종을 마치고, 이미 독감예방접종도 했다. 또한 발열체크 상태도 정상적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야 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슨 배짱이냐?괜히 매를 벌어요.

|박종국참살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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