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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스승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2. 3.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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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스승

 

1차 세계대전 뒤 처칠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영웅이 되자, 런던의 한 신문사에서 처칠을 가르쳤던 교수를 취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신문사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귀 신문의 보도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이 빠졌습니다. 그 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피로 맺어진 관계이다. 부모님은 나에게 피 흘려주신 분이다. 생을 마치기까지 사랑하는 분이다.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다.

 

 

한 청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곳저곳을 헤맸으나 찾지 못했다.

청년은 너무 지쳐 나무 그늘에서 쉬었다. 그때 길가 던 노인이 청년에게 물었다.
"이보게 청년, 왜 그렇게 앉았나?"

청년이 답했다.

"위대한 스승을 찾으려고 합니다."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 어디 계시는지 가르쳐 주지.

지금 곧장 집으로 돌아가게.
신도 신지 않고 뛰어나오는 사람이 자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일세."

청년은 집으로 달려가 대문을 두드리자 신발도 신지 않은 사람이 뛰어 나와 맞이했다.
그 위대한 스승은 바로 청년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비비며 따뜻하게 껴안았고, 맛난 음식도 만들어 주었다.

청년은 노인의 말처럼 나의 위대한 스승은 어머니인 걸 깊이 깨닫고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 제35대 대통령이 되었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배우는 단어는 '엄마, 아빠'이다.

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서 제일 먼저 보는 그림은 부모님의 얼굴이다. 한 생명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받는 등대의 빛은 어머님의 눈동자이다.

이 땅에 어머니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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