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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변훈련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3. 7.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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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배변훈련

박종국

강아지, 아무리 이뻐도 똥오줌을 못 가리면 걱정이 되지요. 귀여운 강아지라도 배변훈련이 안 되면 신경 쓰여요. 그래서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는 어떻게 배변훈련을 시켜야 할지에 대해 고민돼요. 특히, 집안에서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았다면 강아지 배변훈련이 필요해요.

강아지 배변훈련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대게 강아지는 30분~1시간 이내에 용변을 봐요. 또한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배변 욕구를 느끼고, 바닥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거나 주위를 돌면서 배변 장소를 찾아요. 강아지의 배변욕구를 감지하였다면 배변 장소에서 강아지와 약 30분 가량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해요.

배변 훈련을 할 때는 강아지의 밥과 물을 규칙적으로 먹여야 해요. 이는 규칙적인 배변 활동 유도를 하기 위해서이며, 식사 시간이 일정해야 배변 또한 규칙적으로 하게 돼요.

간식도 배변 장소에 정확하게 배변을 했을 때 주는 식으로 해서 칭찬을 유도하는 게 좋고, 칭찬의 의미로 주는 간식을 많이 주어서도 안 돼요. 그리고 강아지는 어떠한 이유로 자기가 체벌을 받는지 알지 못해요. 변을 아무 곳이나 싸서 그런건지 엉뚱한 곳에 싸서 그런건지 구분을 못해요.

보호자 중 강아지가 아무데나 대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데, 이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에요. 만약 대소변을 잘못 누었을 때 화를 내면 강아지는 ‘내가 대소변을 보면 주인이 화를 내는구나’라고 느껴서 ​몰래 숨어서 볼일을 보거나, 심지어는 자신의 대변을 먹기까지 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혼낸다면 ‘왜 나를 혼내지’라고 느끼게 되므로 바로 그 때 잡아줘야 해요. 그러나 무엇보다 배변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칭찬이에요. 그래서 체벌은 무의미해요. 이러한 경험은 반려견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나중에는 주인이 모르는 곳에 배변을 하기에 주의해야 해요.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강아지 배변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배변습관이 익숙해질 거예요. 행자도 그런과정을 거치고 지금은 똥오줌을 잘 가려서 눠요.

|박종국에세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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