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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덴치, 정말 근사한 배우예요

박종국에세이/여행등산영화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3. 8.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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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덴치, 정말 근사한 배우예요



아, 너무나 멋진 배우죠. 시력을 잃었군요.제가 애정하는 배우라 맘이 아프기도 합니다.

주디 덴치가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합니다. 촬영장에서 이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며, 어제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007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지만, <아이리스>, <노트 온 어 스캔들>, <필로메나>, <벨파스트> 등 대체 불가의 연기를 보여줬던 대배우입니다.

현재 나이가 88세인데,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고 합니다. 노인황반변성, 노화에 따른 시력 저하. 놀라운 건 최근에 대본을 읽을 수 없어서 옆에서 누군가 대사를 읽어주면 그걸 암기해 연기해왔다는 점입니다. 은퇴를 시사하면서도 자신에게 대사를 읊어주는 친구를 두었다며, 연기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주디 덴치는 7년 전 시력이 점차 나빠지자 자신의 손목에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 호라티우스의 시 <오데즈(Odes)>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이라는 문구를 문신으로 새겼다고 합니다.

"저는 지루함에 대한 비이성적인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르페 디엠이라고 적힌 문신을 새겼어요. 그게 바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평소에도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많이 존경스럽습니다. 끝까지 삶을 즐기려는 노배우의 생의 의지말에요.

|페친 희일이송 님 페이스북에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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