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이 멸망한 이유
안영정
아즈텍이 멸망한 건 코르테스가 가져온 말과 화승총과 대포 때문이 아니었다. 코르테스 일행이 가득 묻히고 온 세균 때문도 아니었다. 코르테스를 신으로 숭배했기 때문도 아니었다. 아즈텍 멸망의 원인은 폭정 때문이었다.
인신공양을 비롯한 아즈텍의 폭정은 다른 종족에게 증오를 샀고, 코르테스가 아즈텍을 공격하자 아즈텍 제국의 발 아래 신음하던 다른 종족이 코르테스에게 협력했다.
그 과정에서 말린체라는 여인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 말린체는 코르테스의 통역을 맡으며 여러 종족의 협력을 끌어왔다. 말린체는 코르테스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아 최초의 메스티조가 탄생하기도 했다.
폭정을 일삼는 왕은 민중의 적일 뿐이다. 임진왜란 때 나라(수도)를 버리고 도망간 선조의 탈출로를 왜군에게 폭로한 조선 백성의 심정도 이와 같았다.
윤산군도 민중에 의해 단두대에 오르기 전에 폭정을 중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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