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단법인 서울여성이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지난 4일부터 연 ‘별난 가족 평등 대소동’전시회에서 한 남자 어린이와 엄마가 다양한 가족형태를 설명하는 안내문을 읽고있다. 서울여성 제공 | ||
5월은 가정의 달. 부모와 부부, 자녀들이 모두 함께 차별과 갈등을 씻어내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달이다. 여성 관련 단체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양성평등 실현과 가족간의 상처 치유를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재단법인 서울여성은 지난 4일부터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양성평등과 민주성에 기반한 가족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평등가정 문화축제-나란한 우리’를 열고 있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 가운데 특히 ‘별난 가족 평등 대소동’이란 제목의 전시회는 남녀 어린이들이 몸과 성역할, 가족에 대한 편견을 바꾸도록 해주는 재미난 행사로 관심을 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서로 상대방 성의 옷을 바꿔 입어 보고, 2차 성징이 나타날 때 남녀가 이를 대하는 태도를 뒤집어 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남자 아이는 첫 면도를 하면서 여자 아이가 첫 생리를 할 때 처럼 부끄러워하고, 여자 아이는 브래지어를 처음 입어보고는 “답답하고 숨이 막히다”면서 체육시간에 “가슴이 흔들려도 힘차게 달리는 거야”라고 자신감을 갖는 모습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려져있다. 또 여성들·남성들만으로 이뤄진 가족, 입양아를 공동육아 방식으로 키우는 가족, 엄마가 대장을 맡고 있는 원숭이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02) 810-5101/5000.
대한와이더블유시에이연합회는 5월 한달 동안 가정에서의 남녀차별을 없애고 양성평등을 촉구하기 위해 온 나라 12개 지역의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와 함께 ‘남녀차별·성희롱 없는 50·50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50·50사회’는 남성과 여성이 우리 사회의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음을 뜻한다. 경기 고양, 광주, 남원, 속초, 여수, 인천, 포항, 서울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양성평등한 가정의 중요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02)774-9704.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은 대구·강릉·김포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25개 지역에서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를 한달 동안 연다. 이 행사는 노래·풍물·춤 등 문화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시민공동작품 만들기 등 참여마당 형식의 문화축제로 열리며, 특히 올해 행사는 5월을 가정폭력 특별검거기간으로 정한 경찰청과 함께 주관한다. (02)2269-2962.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10일 열리는 이혼숙려기간 제도화를 위한 심포지엄 이외에, 변화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 정립과 건강한 결혼생활에 대한 준비과정으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결혼아카데미’를 매주 첫재 월요일에 무료로 연다. (02)782-3601/3427.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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