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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동 양평칼국수

요리조리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6. 3. 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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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쫄깃한 면발이 압권"
[맛있는 이야기] 칼국수 마니아에게 바치는 집...부천시 원미동 양평칼국수
텍스트만보기   김용철(ghsqnfok) 기자   
ⓒ 맛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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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저것 잡다하게 들어가 있지않고 국물과 면이 주를 이루고 있다
ⓒ 맛객
면과 국물만으로 승부한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TV에 소개되는 맛집은 기어코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다. 음식점 안의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음식이 나오면 수저부터 들지 않고 디카부터 들이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목격한다. 디카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일상의 소소한 부분까지 공개하기에 이르렀고, 남에게 무엇인가 보여주기 위해 사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 자신이 맛보았던 음식을 사진에 담아 남에게 보여주는 맛집탐방리스트들은 거리불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닌다. 그렇다고 TV에 소개되고 많이 알려지는 집만 찾아 가는 것도 아니다.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내는 일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그들에겐 즐거운 일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칼국수 집도 많이 알려졌다기 보다 숨어 있는 맛집에 속한다.

▲ 보드라운 면발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 맛객
원미구청 정문에서 나와 좌측으로 100m 정도 내려가다 보면 진한 주황색 바탕 간판에 양평칼국수라고 적힌 집이 나온다. 이 집의 메뉴라면 양평칼국수와 멸치칼국수, 왕만두가 전부였는데 최근에 쇠고기 샤브전골이 하나 추가 되었다. 비린 맛이 나지 않은 깔끔한 멸치국물은 참으로 개운하다. 특히 면발은 압권이다. 보드랍고 쫄깃한 면발이 입 속에 들어가면 춤을 추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건 이렇게 맛있는 칼국수집에 손님이 별로 없다는 사실! 왜 그럴까? 원미동(경기도 부천시)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미뤄 볼 때 칼국수 한 그릇에 4500원이라는 가격은 센 편이기 때문이다. 만약 서울 강남이나 광화문 등 시내 중심가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라면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릴게 틀림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기는 원미동이다. 원미동에서는 가격이 세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인정을 못 받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식당은 손님의 가치를 알아줘야 하고 반대로 손님도 식당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야 한다. 당신이 칼국수 마니아라면 더욱 더! 양평칼국수집은 비록 소문나지는 않았지만 맛은 다른 곳에 비해 나았으면 나았지 절대 뒤지지 않는다.

어디 가서 이처럼 쫄깃하고 보드라운 면발을 맛볼 수 있을까.

ⓒ 맛객
업소 정보는 블로그에 있습니다. blog.daum.net/cartoonist
<고향신문> www.sigoli.com 에도 송고합니다.
2006-03-21 15:31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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