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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420 공동투쟁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희 대표는 "며칠 전 내한한 워드가 서울시민증을 받으며 흘린 눈물은 서울시민이 된 기쁨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받아온 차별 때문에 한 맺힌 기억들이 떠올라 흘린 눈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언젠가부터 혼혈인들의 차별이 주목받는 모습을 보며 장애우들은 언제쯤 억압과 차별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의 임종혁 상임집행위원장은 "다른 이들은 열린우리당이나 다른 당이나 다 마찬가지라고 했지만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한 술 더 뜨는 느낌이다"라며 "차라리 당명을 '닫힌당'으로 바꿔라"고 말했습니다.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의 도경만 집행위원장은 "25일 동안 물과 소금만 먹어가며 장애인교육지원법제정을 위해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지만 정부나 열린우리당은 선거준비에만 열을 올릴 뿐 장애우를 둔 부모들의 애달픈 목소리는 외면하고 있다"면서 "장애우를 비례대표 1번으로 하는 등 장애우를 위한 열린 정책을 펼칠 것처럼 홍보하던 열린우리당이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장애우의 근본적인 문제에는 어떤 해답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앞서 3대 투쟁요구안과 ▲중증장애인연금제 도입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혁 ▲장애인이동권 확보 ▲사회복지시설 공공성 확보와 탈시설화 ▲장애여성의 권리확보 ▲청각장애인의 정보와 의사소통 접근권 확보 ▲정신지체 발달장애인 등의 권리보장을 위한 성년후견제 도입 ▲장애인문화권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열린우리당에 전달했습니다.
"아까 구름 때처럼 사람들이 나온 게 그것 때문이었나요? 봤다면 여쭤봤을 텐데 사람들 장막에 가려서 못 봤어요. 눈높이가 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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