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가 세상사는이야기

웃음은 건강한 삶의 질료박 종 국오래 살고 싶다면?호탕하게 웃어보라고 권한다. 건강한 웃음은 최고의 예술이다. 또 웃음은 호의를 전달하는 심부름꾼이다. 그래서 웃음은 구름 속을 뚫고 나오는 햇빛과도 같다. 웃음의 반대는 뭘까?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면 몸 전체가 병약해지고, 심한 경우 암에 걸린다. 한국인의 병명 중 가장 많은 하나는 암이다. 암은 과연 치유가 불가능한가? 비법은 바로 마음을 밝게 갖고 웃으며 사는 거다. 스트레스는 일 자체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게 더 많다. 숱한 일에서 불거지는 스트레스를 피하기 어렵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적당하게 즐기는 포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신은 인간의 죄는 용서할지언정 신경계통과 관련한 삿된 짓은 용서하지 않는다. 화를 내면 건강에 좋지 않다. ..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4. 4. 30. 11:49

건강한 강아지 만나기 박종국 오랜 시간 사람과 살았던 강아지는 단순한 집짐승 이상의 동물로, 사람의 동반자로 무한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겨우 젖을 뗀 작은 강아지라도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 책임과 배려, 협동과 사랑, 자기 조절능력을 발현하도록 하기에 충분합니다. 강아지는 보호자가 잘 생기고 못생기고, 또 현명하고 우둔한 지를 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든 보호자는 강아지에게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의 대상이요, 무한한 사랑과 배려와 신뢰의 시작입니다. 그렇지만 이 같은 복덩어리를 아무나 돈 주고 사버린다면 불공평합니다. 누구나 가까운 동네 애견센터 어디에서나 강아지를 입양합니다. 강아지는 봉제인형이 아닌 엄연한 생명을 가진 존재입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즐거움 못지않게 한 집안에 같이산다는 책임도 마땅..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2023. 12. 6. 15:12

헤어진 양말을 손빨래 하며 박종국 음식을 조절하고, 걷기를 계속하는 중입니다. 그랬더니 근 1년만에 눈에 띄게 뱃살이 사라졌고, 체중도 부쩍 줄었습니다. 혈압도 정상치로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중병을 앓은 이후로, 예후가 좋아져 기분 좋습니다. 그저께 실시했던 CT와 MRA, 피검사 결과도 말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간 혼자서 고군분투했습니다. 건강을 잃고 다시 회복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5년여 일절 술담배를 입에대지 않았다는 게 스스로 생각해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만큼 건강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발병 초기 중환자실에서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낭패감,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렇지만 독하게 결심하고, 음식조절과 운동으로 그러한 기우를 여지없이 극복..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3. 11. 11. 10:54

강아지 건강한 여름나기 박종국 지난주 처서를 맞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결 바람이 서늘해요. 행자, 올여름은 그저 헤헤거릴 만큼 더웠어요. 10층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찌는 더위에 풀나무 이파리가 어깨를 축 늘어뜨렸어요.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숨이 꽉꽉 막혀요. 이럴 때 사람은 짧은 옷으로 갈아입거나, 시원한 산이나 강, 바다로 더위를 팔러가요, 하지만, 행자같은 강아지는 그럴 순 없어요. 반려동물이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오로지 보호자의 관심과 배려뿐이에요. 행자, 얼마전 털북숭이 죄다 깎았어요.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할 때면 더워서 혀를 길게 내놓는 게 안쓰러워보였든지 보호자가 애견미용실에 데리고 가 털을 짧게 깎아주었어요. 근데 너무 짧게 바짝 깎아 당황스러웠어요. 왜냐고요?물론 행자를 배려해서 그렇..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2023. 8. 29. 21:34

오래 살고 싶다면 많이 웃어라 박종국(다원장르작가) 오래 살고 싶다면 '하루 15번 이상 호탕하게 웃어보라'고 권한다. 건강한 웃음은 사람이 표현하는 최고의 예술이다. 또 웃음은 바로 내 자신의 호의를 전달하는 심부름꾼이다. 그래서 웃음은 마치 구름 속을 뚫고 나오는 햇빛과도 같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차오. 훈훈한 기운이 없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소.”라며 미소 지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강조했다. 웃음의 반대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면 몸 전체가 병약해지고 심한 경우 암에 걸린다. 한국인의 병명 중 많은 하나는 암이다. 암은 과연 치유가 불가능한가? 비법은 마음을 밝게 가지고 웃으며 사는 거다. 스트레스는 일 자체보다 인간관계..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3. 7. 23. 16:45

머위나물볶음 머위대 들깨볶음 만들기 머위대 손질 삶기! 머위나물 들깨 볶음으로 입맛 잃기 쉬운 봄철 나물 요리로 머위나물볶음 만들어봤습니다. 토종 허브라 불릴 만큼 약간 쓴맛이 나면서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데요. 소화, 식욕을 돋우는데 효과가 있으며 각종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해 봄철 입맛 잃기 쉬울 때 부족한 영양을 챙기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른데요. 머구, 머우라고 불리며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하며 잎은 장아찌와 피클 등으로 먹으며 줄기는 나물과 볶음으로 활용되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제대로 손질하는 법, 삶기까지 쉽고 간단하게 소개해 드려 볼게요. 봄나물 요리 바로 시작합니다.​ ​머위를 삶아주고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들기름에 다글다글 볶아주고 적당한 ..

요리조리쿡 2022. 5. 4. 08:52

어느 의사의 마지막 유언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았다. 마을 사람은 몸이 아프면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그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였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 마을 사람과 교회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죽음을 앞 둔 그가 사람에게 말했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오.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낫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런데 음식과 수면과..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2022. 4. 4. 11:55

자연과 친화교감하는 방학 박종국(다원장르작가) 방학이다. 이번 방학은 예년에 비해 길다. 일련의 코로나19 사태로 전체 등교가 험난했지만 3백인 이하 학교로 학사일정이 원만했기 때문이다. 아이들, 오전수업을 마치자마자 한 학기 마지막 급식을 챙겨먹고는 기분좋게 교문을 나섰다. 방학은 아이가 삶의 지평을 넓힐 기회다. 학교생활에서 풀려나 다양한 일을 겪어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아이들은 방학이면 더 바쁘다 아이는 잘 놀아야 잘 큰다. 그런데도 부모는 좋은 대학, 더 나은 직장, 편하게 사는 게 먼저다. 교육의 근본 목적이 바람직한 인간상 구현인데, 과열교육에 몸서리쳤던 부모세대조차 암울한 우리 교육의 병폐를 뜯어 고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번에 우리 학교는 의례적인 방학과제를 내지 않았다. 다만, 책 읽고..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1. 7. 2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