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편이 같은 인간
2019.02.25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영춘이 형이 달라졌어요
2018.04.19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반편이 같은 인간 간만에 친구를 만났다. 근데 몹시 찌든 얼굴이었다. 친구는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요즘 하루하루가 칼끝에 서서 산다고. 직장에서 명퇴 당하고, 개업한 가게마저 빚잔치를 한 뒤로 마땅한 일자리 없이 지내기 너무 허망하다고. 그렇게 애살맞게 조근하던 아내도 돈줄 ..
박종국에세이 2019. 2. 25. 18:01
영춘이 형이 달라졌어요 박 종 국 영춘이 형, 올해로 예순여섯. 회사 명퇴하고 고향언덕배기에 터 잡고 산 지 어언 십 년째. 형은 직장 다닐 때 빨간 날이면 으레 낚시를 우선했다. 그랬는데 이제 그 소원하던 낚시도 신물이 났다며 무료하다고 했다. 날마다 빈둥빈둥 노니까 곱살 맞던 아..
박종국에세이 2018. 4. 19. 17:14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