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새옹지마 갑작스럽게 힘든 일을 당하거나, 주체하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흔히,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하면서 그 위기를 극복해 가는 모습을 자주 본다. 재난을 당하거나 경미한 자동차 접촉 사고 후에도, 성질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더 큰 사고를 내지 않게 되어서, 인명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등의 긍정의 마음으로 대처하는 모습은 좋은 습관이다. 새옹지마라는 말은 원나라의 승려 희회기(熙晦機)의 시에 인간만사는 새옹의 말이다. 추침헌 가운데서 빗소리를 들으며 누워 있다(人間萬事塞翁馬推枕軒中聽雨眠)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으며,《회남자(淮南子)》의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북방 국경 근방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가 살았다. 그런데, 하루는 그가 기르는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도망쳐 오..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1. 8. 2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