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
열린 마음 에머슨은 그의 아들과 함께 송아지 한 마리를 외양간에 넣으려 애를 썼다. 그런데 송아지를 떠밀고, 고삐를 잡아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아 당황했다. “이랴, 이랴! 제발 말 좀 들어라.” 그때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아주머니가 말했다. “제가 한 번 해볼게요.” 그녀는 송아지가 원하는 걸 잘 알았다. 그래서 어린 송아지에게 어미 젖을 먹이듯이 자신의 손가락을 송아지 입에 물려 빨게 하면서 쉽게 외양간으로 이끌었다. 에머슨은 송아지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만 생각했다. 대학자인 애머슨은 이 일을 통해 크게 깨달았다. 사람이나 동물을 움직이게 하는 건 이해관계요, 관심이다. 자신에게 이로우면 다가서고, 해로우면 피해버린다. 결국,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여는 게 좋은 ..
세상사는얘기/소요유소요유
2021. 7. 6.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