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절실한 때
올바른 자동차 문화가 절실한 때 박 종 국 그저께 모임자리에서 한 친구가 십 오년 무사고를 자랑삼아 얘기했다. 그만한 운전 경력이면 부러움을 살만하다. 그렇지만 단지 운전만 잘 한다고 부추길 게 못된다. 차량 사고는 예고되지 아닐뿐더러 불시에 일어난다. 차를 몰다보며 단순접촉사고를 숱하게 겪는다. 근데도 대부분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재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꼬리를 사린다. 하나 교통사고는 거의다 본인의 부주의한 탓이다. 전체 가구당 두 대 꼴로 차량을 보유하는 요즘,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자동차로 하여금 평생을 가슴 턱턱 쳐야하는 낭패는 없어야한다. 어제 흉측한 사고를 목격했다. 꽤 반듯한 길이었는데 길 가장자리에 차량 여섯 대가 나뒹굴었다. 다행스럽게도 탑승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2021. 10. 2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