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얼굴
2021.06.04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5학년 봄나들이
2019.03.25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세상을 재밌게 살려면
2017.07.04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칭찬, 그 멋진 말
2017.06.24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우리 언제 이처럼 한하게 웃어 보았던가
2017.06.02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선한 얼굴 박 종 국(동포초 교감, 다원장르작가) 말씨가 따뜻한 사람은 손길도 보드랍다. 그는 오지랖도 넓다. 하여 어떤 부대낌에도 황망대지 않고 처연하다. 반면 말투가 거친 사람은 너무 하찮은 일에 화를 낸다. 그릇이 얕기 때문이다. 남에게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문제도 친한 사람에게는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킨다.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치명적인 화상을 남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하다. 그러나 불길에 휩싸인 쪽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입은 화상은 치명적이다. 더욱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우리는 날마다 많은 말을 하며 산다. 그런데 아름다운 말보다 남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말이 쉽다. 짧은 순간에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허튼소리..
박종국에세이 2021. 6. 4. 09:21
5학년 봄나들이 지난 주말 치기어린 친구들 통영에 모였다. 일명 통영대첩, 벌써 두 번째다. 여느 모임자리도 열일 제쳐두고 냉큼 달려간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 지인 혼사에다 ‘98년 6학년 모임’ 선생님의 맏딸 결혼식까지 겹쳐 발만 동동 굴렀다. 찰떡궁합들 열일곱 중 아..
박종국에세이 2019. 3. 25. 15:30
세상을 재밌게 살려면 박 종 국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움직임부터 다르다. 잘 노는 아이는 활기차고 공부도 재밌게 한다. 놀이를 통해서 표출되는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논다고 해서 무작정 시간을 소비하는 게 아니다. 놀이는 돈으로 사는 휴식과 다르다. 아..
박종국에세이 2017. 7. 4. 15:08
칭찬, 그 멋진 말 박 종 국 말씨가 따스한 사람은 손길도 보드랍다. 그런 사람은 오지랖도 넓다. 하여 어떤 부대낌에도 황망대지 않고 처연하다. 반면 말투가 거친 사람은 너무 하찮은 일에 화를 낸다. 그릇이 얕기 때문이다. 남에게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 문제도 친한 사람에게는 발..
박종국에세이 2017. 6. 24. 13:19
우리 언제 이처럼 한하게 웃어 보았던가 박 종 국 벌써 삼십년 전의 일이다. 갓 스물 나는 대학 새내기였다. 그때는 누구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으레 후미진 선술집 소주 한 잔으로 시대와의 불화를 달랬다. 영구 독재자의 꿈을 꾸었던 박통, 그가 심복으로부터 불덩이를 맞은지 채 ..
박종국에세이 2017. 6. 2.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