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가꾸며
2023.10.16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학교텃밭 옥수수
2022.07.14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아이의 심성을 살려내는 방학
2022.07.13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학교텃밭, 알감자캤어요
2021.06.15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텃밭푸성귀, 세번째 수확해서 나눠요
2021.05.25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싱싱한 채소들이 야무지게 자라요
2019.05.16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노작교육, 학교텃밭 일구다
2019.04.30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텃밭을 가꾸며 오전내내 텃밭푸성귀 물을 줬다. 여름철 그렇게 비 흩뿌리더니 가을 가뭄이다. 연사흘 쉬었다 텃밭에 나가보니 밭고랑이 푸석하다. 그래서 한참이나 물을 줬다. 그래서일까. 배추며 무, 상추, 시금치 등속이 나보란듯 이파리를 곧추세웠다. 쪽파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땅이 좋은지, 정성이 잦아선지 아무튼 잘 자란다. 한주일만 더 돌보면 배추상추쌈 능히 싸고, 파전도 쏙음무 곁절이도 가능하겠다. 이처럼 땅은 거짓부렁을 하지 않는다. 학교텃밭을 가꾼지 14년째다. 이만하면 퇴직해서 조그만한 밭뙈기 농사지어도 되겠다. 속음해서 두루 나눠야겠다. |박종국참살이글
박종국에세이/[포토에세이] 2023. 10. 16. 11:05
학교텃밭 옥수수 어제 아이들과 곡우무렵 심어 애써 가꾸었던 학교텃밭 옥수수를 땄습니다. 올같은 가뭄에도 아랑곳하지 용케 잘 자라 제법 탄실한 결실을 이륐습니다. 이로 학교텃밭을 시작한 지 13년째되었습니다. 한참 많이 가꾸었을 때는 3백평, 지금은 20평 내외로 고만고만한 농사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농사체험 학습으로 좋고, 저는 또다른 소일거리로 안성맞춤입니다. 그 덕분에 이제는 잎채소 푸성귀는 물론, 열매채소와 알뿌리채소에 이르기까지 다 재배합니다. 텃밭을 가꾸어보니 영판 돌배기 아이 돌보듯 손이 많이 갑니다. 어쩌면 텃밭푸성귀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라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만큼 부지런해야 야무진 결실을 봅니다. 그러나 오뉴월 뙤약볕 아래 잡초와의 전쟁(?)을 벌이자면 사투한다는 각오로 ..
박종국교육이야기/함께하는교육 2022. 7. 14. 10:41
아이의 심성을 살려내는 방학 박종국(다원장르작가) 방학을 맞은 아이의 바람은 하나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공부, 학원과외에서 풀러났으면 한다. 하여 실컷 놀아보고, 잠도 푹 잤으면 좋겠단다. 컴퓨터도 자유롭게 만나고, 텔레비전, 만화책도 맘껏 보았으면 한다. 휴대폰 만지작거리는 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상황인데도 학원과외가 바짝 목을 빼고 기다린단다. 그래서 방학 동안 무엇 하겠느냐며 물었더니 그만 기가 죽는다. 방학은 말 그대로 기분 좋게 풀려나야함에도 실상은 그렇지 않고 아이들 볼멘소리 따갑다. 한껏 방학을 기다렸던 아이의 기대와는 달리 방학생활은 벌써 생각만해도 힘겹다. 방학 동안 적게는 서너 군데, 많게는 예닐곱 군데의 학원을 다닌다고 했다. 방학을 빼앗긴 아이를 살려낼 수 없을까. 아..
박종국교육이야기/함께하는교육 2022. 7. 13. 14:48
학교텃밭, 알감자캤어요 지난 4월 곡우무렵 심었던 감자, 그동안 성큼 자라 오늘 알감자를 캤습니다. 유치원아이들이 고사리 손을 모아 돌보았습니다. 본교의 텃밭가꾸기는 농사체험과 노작활동을 위한 창의적재량학습 중의 하나입니다. '얼마나 큼직한 알뿌리를 품었을까?' 아이들 호미를 들고 밭으로 들어가 한 뿌리씩 나눠가며 캐내었는데, 주먹만한 알맹이가 우르르 쏟아져나왔습니다. 봄가뭄이 심했는데도 때맞춰 자주 물을 주어 헤갈을 하고 이같이 굵은 알뿌리를 품었나봅니다. "우와, 이렇게 예쁜 감자가 땅속에 숨었네." "야, 이것 봐. 내가 캔 감자가 더 커다!" "선생님, 이 감자 삶아먹어요." 유치원아이들 하나같이 환한 얼굴로 즐겨워했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감자밭이었지만, 함께 심고, 가꾸어서 수확까지 해보는 농사..
박종국에세이/[포토에세이] 2021. 6. 15. 17:50
텃밭푸성귀, 세번째 수확해서 나눠요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들과 선생님, 텃밭에 모였습니다. 푸성귀들, 세번째 수확하는 날입니다. 유치원꼬맹이들이 고사리손을 모아 열무를 뽑고, 상추잎을 뜯었습니다. 열무는 김치담갔다가 유치원아이들 방과후 간식먹을 때 내놓을 겁니다. 고추가지랑 사이짓기한 열무, 양이 많아서 선생님 조금 나눴습니다. 일체 농약을 치지 않은 무공해야채라 여름철 건강지킴이로 최선입니다. 아이들 노작체험활동만으로도 텃밭가꾸기는 충분한 제 역할을 다합니다. 오늘보니 감자, 토마토, 오이, 가지, 여주 등속이 잘 자라며, 특히 옥수수는 성큼 컸습니다. 대학옥수수 100포기를 심었는데, 전교생 급식 때 한 자루씩 맛 볼 예정입니다. |박종국참살이글
박종국교육이야기 2021. 5. 25. 11:24
“싱싱한 채소들이 야무지게 자라요” 진영중앙초, 학교 텃밭 가꾸기 진영중앙초(교장 고홍기)는 운동장 한쪽 화단을 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온갖 풀꽃들이 자리해야 할 자리에 고추, 가지, 오이, 수세미, 딸기, 토마토, 가지, 파프리카, 피망, 땅콩, 호박, 고구마, 옥수수를 비롯한 열매채..
카테고리 없음 2019. 5. 16. 10:00
노작교육, 학교텃밭 일구다 진영중앙초, 실습지 잎채소 열매채소 가득 요즘은 시골에 살아도 농사짓는 일을 모른 채 삽니다. 전국토가 80%이상 도시화가 진행되어 흙을 밟는 일도 드뭅니다. 해서 학교운동장 한켠에다 실습지(텃밭)을 일구었습니다. 채 5년밖에 안 된 신설학교라 이래저래 ..
카테고리 없음 2019. 4.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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