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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의 한 가운데 와 있습니다. 조금만 머뭇거리면 가을이 언제가 버렸는지도 모른답니다. 주말엔 느긋한 마음으로 가을 표정을 한번 즐겨보세요. 이 사진은 지난 주말과 8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엔 고추잠자리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왠지 그날은 잠자리가 도망도 안가고 제가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게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잠자리가 이왕이면 잘 찍어 달라는 무언 중에 하는 부탁 같았습니다.
주말엔 건강을 위해서 마음놓고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파란하늘과 운동하는 사람들이 더 건강해보이기도 합니다.
계절도 잊은 채 늦 장미가 아직도 꽤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나가던 외국 여인이 '음~'하면서 장미향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지금 장미가 지고 나면 내년을 기약하니 조금은 아쉽습니다. 저도 '음~'하고 잠깐 장미향기에 취해 봤습니다.
10월은 문화의달답게 여기저기에서 여러가지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주민들을 위해서 조촐한 문화행사가 열렸습니다. 그것을 알리는 애드벌룬이 파란하늘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문화행사 중엔 길거리 사진전도 열렸습니다. 사진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사진이 실감나게 아주 잘 찍었는지 손으로 만져도 보고 자세히 감상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 모습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이 모습을 사진 작가가 보면 그동안의 힘든 일을 잊고 기분이 좋아지겠지요.
보라색과 흰나비의 만남입니다.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색깔입니다.가을이 아니면 이런 색깔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요 적당한 햇볕과 적당한 온도가 만들어낸 신이 주신 선물인 듯합니다.
들판으로 나가봤습니다. 누런벼와 진 초록의 배추, 무우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불러와요. 저렇게 잘 키우기까지 농사 지은 사람의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벼말리기입니다. 이 벼가 잘 말라서 우리들 밥상까지 올라 오려면 이렇게 많은 수고와 노력을 거쳐야만 합니다. 햇볕이 잘들어 벼가 잘 마르기를 기원해 봅니다. 맛있는 밥을 먹게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늙은 호박이 수줍은 듯이 지붕 위에 살짝 올라가 있습니다. 이 호박이 우리들에게 많은 영양있가를 주는 식품인 줄은 다들 아시죠. 아마 이 호박은 겨울에 맛있는 호박죽으로 변신을 해서 우리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겠지요.
갈대! 갈대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말이 필요 없겠지요. 지금 가까운 곳으로 나가셔서 가을 표정 한번 듬뿍 담아오세요. 쏜살같이 가는 세월을 누구 막을 수가 있을까요. 가을이 이렇게 소리없이 조용히 가고 있습니다. | ||||||||||||||||||||||||||||||||||||||||||||||||||||||||||||
2004/10/08 오후 8:33 ⓒ 2004 Ohmy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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