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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글]나의 직업진로계획

박종국교육이야기/좋은훈육부모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8. 3.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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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직업진로계획]

나의 꿈

부곡초등학교

6학년 김수희


  나의 꿈은 아주 많다.

  인형디자이너, 회사원, 바리스타, 파티쉐, 초등학교 선생님 등등

  이런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면 전에는 웃어넘기시더니 요즘은 너무 아이 같고 비현실적이라며 코웃음을 치시곤 한다. 아직은 너무 어리고 생각이 없다나?

  초등학교 6학년쯤 되면 꿈이 좀더 현실적이고,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한 생각이 야무져야 한다는 말씀인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을 보면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고, 텔레비전에서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 작품을 보면 그게 나였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예쁜 인형을 보면 ‘아, 내가 만약 인형디자이너가 되면 내가 만들어 가질 수도 있을 거야’라는 생각도 해봤다.

  나는 어린애 같이 그냥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백조가 아니다. 정작 물 밑에는 얼마나 발버둥 치고 있는지 모르는 말이다. 나는 그런 직업을 원하지 않는다.

  모든 직업이 겉으로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다들 어렵다고 한다.

  옛날에는 회사원이셨던 아빠의 말씀을 들어보니, 회사원 하나 되는데, 취직, 면접, 태도까지 정말 신경 쓸 데가 많다고 하셨다.

  면접 볼 때는 학업을 잘 본다고 한다. 아무리 취미나 적성에 맞는다고 해도 학업성적이 좋지 않으면 그냥 꽝이다.

 

 

  초등학교가 씨앗이라면 중학교는 그 ‘싹’쯤 되는 시기다.

  그 싹을 잘 가꾸어서 바르게 성장 시켜야한다. 좋은 중학교에 가고 싶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여건이 못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능력이 우선이다. 난 말로만 좋은 중학교에 가야지. 난 공부 잘 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짜 공부 잘하는 애들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은 내가 최고인 줄 안다.

  그것은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가 “이 우물이 세상에서 가장 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항상 엄마가 나에게 가지시는 불만이 내 미래를 향한 더 큰 욕심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까?

  일단은 내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신문도 꼼꼼히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느껴야겠다. 대충하던 영어공부도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고, 하기 싫은 수학도 ‘너를 정복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등학교는 꽃봉오리 시기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으랴. 이리저리 바쁜 시기가 될 것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려면 잠도 줄이고, 뛰어 다니고, 먹는 시간까지 줄여야 하는데, 지금의 나로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다.

  좋은 학교 가기를 희망하는 나는 , 도시 속의 무시무시한 생활에 가끔 멈칫거리기도 할 것이다. 

  고등학교 때 나는 어떤 모습일가? 내가 생각하는 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미래는 내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기초를 단단히 쌓아올려서 나중에 성공이라는 눈부신 탑을 세워야겠다.


  뿌린 대로 거둔다.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가 있을 것이다.

  내가 대학교에 다닐 때쯤이면 난 어떤 모습일까?

  살도 빠지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면 분명 멋진 여대생이 되어 있을 것이다. 

  대학 4학년을 마치면 나는 어엿한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되면 직업이 생각 텐데, 무슨 직업을 가질지 참 궁금하다.

  이왕이면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으니까.


  6학년이 되어서 처음 ‘나의 직업진로계획’을 생각해 봤다.

  엄마아빠랑 이야기도 해보고, 직업에 대한 평가도 들어봤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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