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논술자료] 좋은 말도 많은데 왜 친구끼리 옥을 하나요?

□ 논술자료 2009-6 □

논제 :  좋은 말도 많은데 왜 친구끼리 옥을 하나요?

강의 : 박 종 국(교사․수필가․칼럼니스트)

● 문제 상황 읽기

“야, 이 씨발놈아!”

“너 졸라 깝친다, 병신 같은 새끼!”

“뭐라고? 너 죽여 버린다!”

“왜 지랄이야? 짱나게…"

언뜻 들어보면 정말 무섭게 생긴 사람들이 당장이라도 치고 박을 듯한 기세로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런 말은 실제로 요즘 우리네 교실에서 너무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말 중의 하나가 된 것 같아요.

“너희들 그게 무슨 말투야? 그런 무서운 말들을 어떻게 함부로 내뱉을 수가 있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왜 그러는지 물어봤더니 학생들은 태연하게 대답합니다.

“선생님, 친한 친구들 사이에 욕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저희들끼리 친해졌다는 일종의 표시예요!”

아기는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좋은 말이 정말 많은데, 우리 학생들의 입에서 왜 이런 욕설이 서슴없이 나오게 되었을까요?

● 문제 상황 파악하기

▷ 이 글은 ‘어떤 문제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

▷ 이 문제는 평소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어떻습니까?

▷ 좋은 말도 많은데 왜 친구 간에 욕설을 주고받을까요?

▷ 막상 내가 욕설을 듣는 당사자라고 생각해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 욕을 사용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내는 것인가?

▷ 길거리에서 거친 욕을 스스럼없이 하는 청소년들을 보는 어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 이 문제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합니까?

● 논리로 따져 보기

❶ 학생들이 왜 욕을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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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우리 학생들이 왜 욕을 아무런 책임감 없이 쓰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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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욕을 하는 것은 왜 옳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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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욕은 옳지 못한 언어습관이에요. 앞으로 우리의 언어생활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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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나의 관점 정하게)

□ 논 제 □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도구입니다.

바른 말을 하는 사람만이 바른 심성을 가질 수 있어요.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거친 언어를 쓰고 함부로 말을 하는 사람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그 사람을 인격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거친 언어를 쓰는 것도 지금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여러분의 인성을 망가뜨리는 옳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그렇다면 내 자신은 물론 나와 친한 친구들은 어떤 언어생활을 하여야 할까요?

☞ 참고자료 :『3가지 이유 중학논술』박지영(2007), 소금나무. pp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