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네티즌 주장> 선비 손학규를 그대로 두라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9. 18. 21:57

본문

728x90

종로에서 수원으로 또 날아가란 말인가
<네티즌 주장> 선비 손학규를 그대로 두라
 
서진희

완전 “손학새”로 낙인찍기

한나라당에서 오늘날 민주당으로 날아 왔다 해서 붙여진 전 손학규 대표의 별명은 “손학새”였다. 물론 폄하하고자 붙여진 닉네임으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다. 옳지 않은 표현이다. 그러나 10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떠오르는 “손학새” 별칭이 되고 있다.
한나라에서 민주당으로 날아온 “손학새‘ 또 다시 종로에서 수원으로 날아 가는 “손학새” (?)
 
자신의 종로지역구를 버리고 수원으로 간다는 아무런 표명도 없는 손 전 대표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손 전 대표의 사람으로 불리는 송영길, 김진표 두 최고 등이 적극 “손학새”가 되어 달라고 연일 읍소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명색이 학자출신이요 대학교수를 역임한 손 전 대표를 철새로 폄하했고 또 다시 철새로 만들어 완전한 철새로 만드는 민주당 지도부의 낙인찍기는 위험천만이다. 어디 기업체에서 기업이익만을 위해 종사했던 정세균 대표나, 5.18. 행사 전야제 밤 룸싸롱에서 여자끼고 술마셨다는 변호사 출신의 송영길 최고와는 격이 다른 사람이다.
 
또 일국의 교육정책을 집행하였던 교육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최고가, 아이들 배우라고 교수출신을 철새로 만드는 과정은 금도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손학규 전 대표가 어디 시정잡배도 아니고 어떻게 자신의 지역구를 하루아침에 팽개치고 다른 지역으로 출마를 할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한 일을 추진하고 있는 보도를 접하며 민주당의 패륜적 사고와 행태에 치가 떨린다.
 
옛 중국 고사를 하나 보자. 관중과 포숙 <관포지교>
 
제나라의 환공은 관중이라는 재상을 얻음으로써 춘추시대의 패왕이 되었으며, 상인이었던 여불위<정세균>는 조나라에 볼모로 온 진나라의 왕자 자초에게 투자해 훗날 한 나라의 승상 자리에 올랐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바로 인재의 시대였다. 모든 것이 경쟁했고, 인재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는 곳을 찾아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 다녔다. <철새>
 
관중이 중병에 걸려 자리에 누웠는데, 환공이 찾아와 관중이 불행한 일을 당하면 포숙에게 정사를 맡기는 것이 어떨지를 물었다. 관중이 대답했다. “포숙은 군자입니다. 아무리 큰 나라라고 하더라도 정당하게 주는 것이 아니면 받지 않을 것입니다.”
 
”평생 포숙의 도움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뜻을 펼치게 되었지만, 정작 기회가 되어 포숙을 추천해야 할 자리에서 관중은 포숙을 추천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관중을 배은망덕한 사람이라고 평가하지 않았다. 관중은 “그 사람에게 맞는 적절한 자리”가 어디인지 알고 있었고, 적합한 사람이 적합한 자리에 있지 못하면, 결국 개인은 몸을 망치고, 조직은 일을 망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관중이 아쉬운 민주당이다.
 
수양산에서 굶어죽은 백이와 숙제도 떠오른다. 강원도 원주의 운곡 원천석도 생각난다. 이방원의 은사였던 운곡은, 이방원이 太宗(태종)으로 등극한 후 어릴 때 수학하던 운곡 선생을 모시고자 여러 차례 초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자, 태종이 친히 원주까지 찾아왔으나 치악산 정상부근 弁岩(변암)에 피신하고 만나주지 않았다. 자신의 자리가 아니었기에 출사하지 않았다는 고사이다.
 
선비라 할 수 있는 손학규 전 대표를 서울대 경제학과 후배인 정운찬과 같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갈 자리가 따로 있는 것이다. 케인즈학파라 하는 정운찬이 변절을 한 것은 선비를 욕되게 하는데 충분했다. 여기에 더해서 정운찬 선배인 손 전 대표마저 자신의 지역구를 내팽개치고 철새처럼 수원으로 가라하며 정운찬 총리후보를 탓할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정운찬은 자기 자리가 없지 않은가? 이명박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다는 것뿐 그의 총리역할은 검증되지 않았다. 막장정부를 온전히 이끌지 말이다. 물론 꿈인가 한다마는..
손학규 전 대표는 수양산에서 고사리를 캐먹고 살지는 않지만, 춘천의 산골자기에서 기르는 닭이라도 잡아먹고 살지언정 수원으로 날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어디 닭이 춘천서 수원까지, 종로에서 수원까지 날아갈 수 있겠는가? 닭은 닭이지 철새는 아니다.
 
같은 서울대 경제학과 심대평 전 대표는 단호히 이회창과 결별했다. 과연 선비 중 선비의 모습을 보여준 최근의 사례이다. 그러나 후배인 정운찬은 이명박 밑으로 들어갔다. 이제 또 한 사람의 후배인 손학규 전 대표의 행보에 따라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3인방의 평가는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릴 것이다.

“손학새”로 만들고자 하는 어두운 수작질이 아니라면 손 전 대표를 들먹이지 않아야 한다.
“손학새”로 낙인찍기는 중단되어야 한다.
손 전 대표가 수원으로 날아온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손학새”로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개념 없는 장사치 여불위와 같은 정세균 대표의 손학새 만들기를 반대하는 신민주시대 모임이 있습니다. 지지율 하락은 그나마 봐줄 수 있지만 공당인 민주당이 장사치 노릇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신민주시대 만들기 카페모임입니다.
신민주시대 cafe.daum.net/sinminjoo 에서 장사치 정세균 대표를 교체하는 노력을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민주당 당원게시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