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노욕의 정치인’이 될 것인가? | |||
[주장] 김근태는 임종인을 야권 단일후보로 만드는데 앞장서야 | |||
1. 민주당
이런 정치인을 김근태가 민주화의 큰 어른으로서 야당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서 키워줘도 모자랄 판에 그의 앞길을 가로막고 나서겠다는 건 김근태의 정치 인생에 커다란 오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야당의 미래를 짓밟는 일에 다른 누구도 아닌 김근태가 선봉장이라는 사실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김근태가 그동안 쌓아 온 정치적 자산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노욕의 정치인'으로 자리매김될 가능성이 뻔하기 때문이죠. 김근태의 문제는 늘 결단해야 할 때 좌고우면하다 악수를 둔다는 것이고, 그것이 지난 대선에서 불출마라는 대선 레이스에 서보지도 못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김근태가 낙하산이라는 오명을 뒤로 한 채 내려가려는 안산은 아마도 김근태에게 새 희망의 둥지가 아니라 시궁창이 될 겁니다. 4. 김근태가 가야할 길 김근태는 타칭 '거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계 거물이 무엇인지는 별도로 논의해야 되겠지만 김근태는 지난 선거에서 정치신인 신지호에게 졌습니다. 삼척동자도 답이 뻔하게 나오는 상황에서 안산 상록을로, 그것도 하필이면 모든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임종인을 잡으러 내려간다는 건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왜 하필 그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김근태여야 한단 말입니까? 답답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화가 난다고 할까요? 만약 김근태가 정치인으로 다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면 어떤 길이 있을까요? 원칙을 지키며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몇일 전 천정배는 안산 선거에서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양보론'을 말했습니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왜 김근태는 이런 순발력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김근태의 낙하산 공천과 대비되면서 김근태가 노욕의 정치인으로 비추어 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번에 김근태가 극적으로 재기하려면, 죽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야권 대연합을 위해 "민주당 양보론"을 들고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임종인으로 단일화해서 야당이 처음으로 완벽하게 똘똘 뭉치는 판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민주당 지도부에 역제안해야 합니다. 그것이 야당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아니 당 지도부를 되레 설득하고 나서야 합니다. 임종인은 야권 단일후보로서 모든 자격을 갖춘 몇 안되는 정치인임을 인정하고, 김근태가 총대를 메고 자기 사람으로 포지셔닝하는 게 "과연 김근태다"란 박수 소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안산 출마와 임종인 지지의 정치적 득실로 따지면 후자가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김근태가 이번에 임종인에게 힘을 실어주면, 이 다음에 서울 은평을이 재선거 지역으로 결정될 때 김근태는 그야말로 야권 대연합을 주장할 강력한 명분도 축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근태는 이 엄청난 이익을 포기할까요? 아니면 노욕의 정치인으로 각인될까요? 그의 판단이 기대 됩니다. *필자 '그리피스'는 김근태 전 의원 지지자 모임인 '김근태 친구들' 회원입니다. | |||
기사입력: 2009/09/18 [15:28] 최종편집: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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