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자의 세종대왕 동상, 보고만 있을텐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10. 8. 16:20
친일반민족자 김기창이 그린 표준영정을 기본으로 만든 세종대왕동상이 10월 9일 제막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 친일반민족자가 그린 그림을 기준으로 한 동상은 안된다며 뜻있는 국민들과 민족운동단체들이 동상 건립을 반대하였지만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이러한 의견을 묵살하고 동상건립을 강행한 것이다. 친일반민족자 김기창이 그린 표준영정을 근거해서 만들어진 동상이 세워지는 것은 경운궁(덕수궁)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친일반민족자 김경승이 만든 것)을 옮겨 놓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표준 영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동상영정심의규정에 의해 심사를 거쳐 결정하지만 동상은 표준 동상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굳이 친일반민족자 김기창의 그림을 기준으로 삼을 이유는 없었다.그런데도 조각가 김영원씨는 김기창이 그린 표준영정을 기본으로 한 작품을 출품하였고, 또, 심사위원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설계작으로 결정했다는 것은 친일반민족자의 행위를 공기관(서울특별시)이 나서서 정당화 시키는 꼴이 되는 것이다.
▲ 세종대왕 동상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워질 예정이다. © CBS노컷뉴스
MB정부, 상생의 ‘쌀 대란’ 해결책 찾아야
2009.10.10
세종대왕 동상도 친일반민족자의 손에 의해 제작?
2009.10.08
'유족 뒤통수 친' 정운찬 총리
출세를 위해 가난을 팔아 먹을 수는 있지만
2009.10.03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