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교육지원청 사제동행문학기행2

통영에 가면 한국의 나폴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일조밀한 풍광이 반겨주지만, 그보다도 예지와 예향이 물씬 묻어납니다. 오늘은 창녕교육청이 마련한 '사제동행 문학기행'으로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제동행이라는 색다른 만남으로 마련된 자리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제 반 차동현 어린이와 동행했습니다. 평소 동현이는 동시 외우기를 좋아해서 문학적 재능이 엿보이는 아이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동현이의 잠재력과 가소성이 한껏 부추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저도 문향에 푹 취하고 왔습니다. 통영의 모든 사상들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