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연출된 갑질이야기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5. 11. 1. 20:20

본문

728x90

 

 

연출된 갑질이야기


갑질, 갑질이란, 갑을의 관계에서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인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요즘 대한민국에 유행어처럼 퍼진  땅콩회항사건

땅콩 갑질, 라면 상무,  백화점 갑질 등등의 이야기.

"자칫하면 당신도 갑질을 합니다"


언제부터 우리사회에 갑질이란 말이 유행어가 됐다.
그 갑질이 떼 쓴 손님 앞에 

종사원이 무릎을 꿇는 모습이 촬영되는 순간부터

손님은 갑질이 된다.

 

요즘 젊은 사람들 다 똑똑한데,
무릅 꿇는 젊은 사람의 사진을 보면서
이 또한 새로운 상대 갑질들을 기 꺽어놓는
수단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아무리 상대가 고객이라 할지라도
상법과 도의질서가 엄연한 이 나라에서
이조시대 상전 앞에 무릎 꿇는 종들의 모습을
이 시대에 무릎 꿇는 모습을 연출해야 하는지.

 

한참 잘난  젊은이들이  볼품 없이
큰소리 치는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갑질은 단지 무릎 꿇는 모습의 연출에서 나온 게 아닐까?
무릎 꿇지 말고  상법으로 상인과 손님 분쟁을 해결했으면.

 

갑질 앞에 무릎 꿇는 젊은이들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하찮은 사람

분노조절이 안 된 사람인데,
갑질은 분명 사회적 우위 사람로 만드는 게
틀림 없이 연출된 모습이 아닐까?

 

 

 

 

'세상사는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점상 아줌마의 슬픈 하루   (0) 2015.11.16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  (0) 2015.11.09
아름다운 거짓말  (0) 2015.10.29
겸손이 먼저다  (0) 2015.10.28
지천명에 내가 터득한 지혜 하나  (0) 2015.10.2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