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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스스로 가꾸어가는 나무다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2. 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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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스스로 가꾸어가는 나무다



한 그루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물과, 햇빛과, 바람이 필요합니다. 그렇듯이 행복이 자라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신실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가진 게 없어 보여도 정녕 못 가진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는 게 힘 들 때면 자기 건강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아이의 웃음이 행복이라 생각하면 모든 일에 숙연해집니다.

때로 뉴스에 나오는 교통사고에도 가슴을 쓸며, 지금의 건강한 행복이 고맙습니다. 행복을 저금하면 이자가 붙습니다. 삶에 희망이 불어나는 겁니다. 당장 어려운 건 훗날 커다란 행복이 영글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부대끼며 사는 건 두려움이 아니라, 자잘한 행복을 위한 부추김입니다.


그래서 썩은 열매는 스스로 떨어지고, 탐스런 열매만 살찌우게 됩니다. 그대, 스스로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마음의 밑바닥에서 시들어가는 행복을 알토란같이 키우세요.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건 죄입니다. 누군가 나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그게 행복의 시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유하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닙니다. 사는 모습이 다 다르듯
보는 눈도 달라져야 또다른 모습을 봅니다. 한 가지 눈은 하나만 보입니다. 행복하려면 행복의 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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