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그릇 부시기

마음그릇 부시기

박 종 국

 

우리는 남의 단점을 찾으려는

교정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남의 티를 찾으려는 사람은

누구를 대하든 나쁘게만 보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렇게 좋지 않은 면을 갖게 됩니다.

 

남의 잘못만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신도 그 말을 듣게 됩니다.

우리는 남의 좋은 면,

아름다운 면을 보려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참모습을 보려고 애써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보면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고 싶을 만큼 맑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남의 좋은 점을 찾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을 닮아 갑니다.

남의 강점을 말하면 언젠가 자신도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참 맑고 좋은 생각을 나누며

소중한 날들을 수놓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코끝이 찡해지는 감격을 맛보는

맑디맑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그의 장점을 보려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남을 많이 칭찬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말 할 때마다 좋은 말을 하고,

그 말에 진실을 담는 예쁜 마음을

내 그릇으로 부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종국참살이글2017-177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