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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다면 많이 웃어라

박종국에세이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4. 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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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다면 많이 웃어라

박종국 2017. 04. 14.

 

평생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다면 하루 15번 이상 호탕스럽게 웃어보라고 권한다. 웃음은 인간이 표현하는 최고의 예술이다. 웃음은 바로 내 자신의 호의를 전달하는 심부름꾼이다. 웃음은 마치 구름 속을 뚫고 나오는 햇빛과도 같다. 

 

도산 안창호 선생도 “왜 우리 사회는 이렇게 차오. 훈훈한 기운이 없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소.”라며 미소 지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강조했다. 웃음의 반대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면 몸 전체가 병약해지고 심한 경우 암에 걸린다. 


한국인의 병명 중 가장 많은 하나는 암이다. 암은 과연 치유가 불가능 한가? 비법은 바로 마음을 밝게 가지면서 웃으며 사는 거다. 스트레스는 일 자체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게 더 많다. 살면서 숱한 일에서 불거지는 스트레스를 피하기란 어렵다. 때문에 적당한 스트레스는 즐기는 포용적인 자세도 필요하다.

 

신은 인간의 죄는 용서할지라도 신경계통과 관련한 삿된 짓은 용서하지 않는다다. 화를 내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다. 최근 중앙병원 연구팀이 뇌졸증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화를 내거나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 보통사람보다 뇌졸증에 걸릴 가능성이 50% 정도 높다고 나타났다. 또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공격적이면서 경쟁심이 많은 사람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조사되었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함께 한다. 비록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좋은 생각을 하면서 즐거운 노래와 행동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조금씩 사라지고, 마음 또한 즐거워지게 된다. 특히 부부관계에 상충된 스트레스는 다분히 건강에 적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마음 졸이기보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갖는 게 최선이다. 스트레스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극복된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는 없애려고 연연하기보다 관리하고 조절해 나가야 한다. 


일전에 친구를 보냈다. 그는 국내 우수 대학을 나온 걸출한 인재였다. 평생 술도 담배도 태우지 않았던 그가 위암 선고를 받고 석달만에 세상을 하직했다. 다른 일은 다 일등으로 해결했던 그가 정작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못했던 탓이다. 평소 그는 친구간 어울림에서도 말이 없었고, 모임 자체도 꺼려했었다. 혼자만의 굴을 파고 살았다. 항상 허허대며 사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쌓일 겨를이 없다. 사람을 만나면 그 순간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

 

사람의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이다. 얼은 정신, 사고, 사상, 이념, 생각을 나타내고, 굴은 보인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소탈하고 진실한 얼굴과 첫인상은 좋은 이미지를 갖는다. 누구를 만나던 밝게 미소를 지으면서 먼저 인사하는 건 삶에 양념이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일이다. 


사랑의 텔레파시를 받으면 얼굴빛이 달라진다. 특히 사랑받는 여자는 피부빛깔부터 달라진다. 미소는 “당신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라는 반가움이다. 좋은 인간관계는 상대방에게 미소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미소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선행을 베푸는 유일한 방법이며, 건강한 삶을 유지해 주는 바로메타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 얼마나 웃음에 인색한가. 걸핏하면 낯빛을 흐린다. 화를 낼 때는 얼굴 근육을 1400여개나 동시에 움직여야 하지만, 웃을 때는 불과 10%만 가동해도 함박웃음이 피어난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다. 미소는 꽃이 피는 여유와 같다. 미소는 바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몸짓이다. 상대방을 존중해야 미소가 나온다. 살면서 남에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그 자체가 감사한 생활이다. 살아온 날들을 반추해보면 가치 없이 보낸 날은 바로 미소 없이 보낸 날이다.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면 활력이 넘치게 되고, 일의 성과도 덩달아 오른다. 거울을 보며 껄껄껄 웃음을 지어본다. 여느날과 달리 내 모습이 선하게 보인다. 웃음만한 보약이 또 없다. 


내가 짓는 든든한 미소가 세상을 건강하게 만든다. 


ㅣ박종국에세이칼럼 2017년 2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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