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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응변

세상사는얘기/유머재치능청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8. 9.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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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응변


아침 영업시간에 영업부장이 판매 실적이 너무 저조하다며 영업부 직원들을 호되게 나무랐다.

“난 여러분이 우겨대는 핑계에 이제 신물이 나요. 여러분이 제대로 실적을 올릴 수 없다면 전원을 해고시키고, 다른 영업사원을 데려올 수밖에 없어요. 우리 회사의 훌륭한 상품을 팔 기회를 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고 덤벼들 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영업부장은 최근에 입사한 축구선수출신 영업사원에게 물었다.

"축구팀이 계속 지기만 하면 어떻게 합니까? 선수들을 갈아 치우겠죠?"

그러자 축구선수출신 신입사원이 대답했다.

”선수 개개인이 문제면 선수를 갈아 치웁니다. 그러나 팀 전체에 문제가 생겼을 땐 대개 감독을 갈아 치웁니다."

그날 이후, 영업부 직원은 누구 하나도 교체하지 않았음에도 판매 실적이 급상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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