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한 꼬마
다섯살임에도 자기 또래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머리가 남다른 꼬마가 엄마에게,
"엄마, 서점에 가요!"
"응? 서점은 뭐하게?"
꼬마는 이유도 말하지 않고 계속 졸라대기만 했다.
그래서 엄마는 할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갔다.
아이는 어린이 코너에 가서 뭔가를 찾더니
곧 '어린이 양육법'이라는 책을 들고 나왔다.
책 제목을 확인한 엄마가 궁금해서 물었다.
"얘, 도대체 네가 그 책을 뭘 하려고?"
그러자 꼬마는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응, 내가 올바로 양육되는지 알아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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