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물 넣어와

세상사는얘기/유머재치능청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2. 15. 16:38

본문






물 넣어와


 갓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이 멍구가 자대 배치를 받았다.

 며칠 후, 어느 날 밤 배가 고팠던 김 병장이 멍구를 불렀다.

 “야, 이 컵 라면 물 넣어와….”

 “옛. 실시!”

 멍구는 컵 라면을 들고 정신 없이 뛰어 나갔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40분 후 멍구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김 병장에게 잔돈 500원을 주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물러 왔습니다.”

 김 병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세상사는얘기 > 유머재치능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머의 위력  (0) 2019.05.07
유머도 이쯤이면  (0) 2019.05.07
참으로 대단한 일  (0) 2019.02.15
어떤 호랑이의 죽음  (0) 2018.12.27
컴퓨터 끄지 마세요  (0) 2018.12.1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