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넣어와
갓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이 멍구가 자대 배치를 받았다.
며칠 후, 어느 날 밤 배가 고팠던 김 병장이 멍구를 불렀다.
“야, 이 컵 라면 물 넣어와….”
“옛. 실시!”
멍구는 컵 라면을 들고 정신 없이 뛰어 나갔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40분 후 멍구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김 병장에게 잔돈 500원을 주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물러 왔습니다.”
김 병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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