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치료
열차에 젊은 남녀 한 쌍과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이 마주보고 앉았다.
출발 후 조금 지나자 아가씨가 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총각이 물었다.
"자기 어디 아파?"
"응, 머리가 아파."
그러자 사내 녀석, 아가씨의 이마에 키스하고는
"자기, 좀 괜찮아진 거야?"
라고 물었다.
아가씨는 빙그레 웃으며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내가 다시 물었다.
"어디 딴 데 아픈 데는 없어?"
그 말에 아가씨는 '요기'하며 입술을 가르켰다.
이번에도 사내녀석이 넙죽 아가씨의 입술에 키스했다.
"이젠 좀 나아졌지?"
"응. 한결 좋아졌어."
"또 어디 불편한 데 없어?"
이번에는 아가씨가 노골적으로 목이 아프다고 했다.
젊은 녀석, 이번에도 망설이지 않고 아가씨의 목에 선연한 자국이 남도록 키스했다.
이 광경을 민망스럽게 바라보던 어르신이 사내에게 넌지시 물었다.
"이보게 젊은이, 자네 치질도 고쳐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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