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년의 삶은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스스로 움직이기 가능할 때 인생을 즐겨라.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슬퍼하고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 여행을 하라.
기회가 생기면 옛 동창들, 옛 동료들, 옛 친구들과 회동하라. 그 만남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간절하다.
은행에 저금해 둔 돈은 나의 소유가 아니다. 돈은 써야할 때에 바로 쓰라. 늙어 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잘 대접하는 일이다.
사고 싶은 물건은 꼭 사고 즐거워 하라. 즐거운 일보다 더 중요한 건 또 없다!
질병은 기쁨으로 대하라.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권력이 가졌거나 못가졌다고 한탄할 까닭이 없다.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비켜갈 수 없다.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
병이 들면 겁을 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장례식을 포함하여 해결하지 못한 문제는 건강할 때 미리 손을 보라. 그래야 언제든지 후회 없이 이 세상을 떠난다.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그 어떤 걱정도 단박에 묻어두라.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은 없다.
그리고 매사 긍정하고, 항상 충분히 경청하고, 무시로 베풀어라. 그게 아름다운 노년을 사는 비결이다.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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