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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2. 7.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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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

박종국

끼니 사이에 간단히 먹는 음식. 간식은 샛밥, 새참이라고도 하지요. 또 삼시 세끼 이외의 시간에 먹는 간단한 음식이나 이것을 먹는 시간을 말해요. 간식은 삼시 세끼보다는 적은 양을 먹어요. 삼시 세끼 외에 먹지만, 간식보다 많은 양을 먹을 때에는 시간대에 따라 아침 겸 점심(브런치), 점심 겸 저녁, 밤참이라고 합니다. 간식은 일반적으로 유치원 때부터 먹어요. 유치원아이는 간식으로 과자, 주스 같은 걸 먹으며, 자라서도 과자, 음료수를 먹지요.

우리 강아지도 간식을 좋아해요. 물론 보호자가 때를 맞춰 챙겨주어야 먹어요. 요즘 반려견을 위한 간식이 너무나 많이 나왔어요. 가끔 애견용품 가게에 들를 때면 그만 코를 킁킁거리고 침이 질질 나와요. 눈에 띠는 간식이 너무 많아 어쩔 줄 몰라요. 그럴 때 보호자는 잊지 않고 행자한테 꼭 맞는 간식을 사 주셔요. 하지만 제때 듬뿍 주지 않아 감칠맛이 나요. 보호자는 칭찬거리나 목욕을 했을 때,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주셔요. 특히 간식은 행자가 분리불안증이 심해 그걸 잊게 하려는 처방이기도 해요.

요즘 강아지 간식 제품이 원료나 재료가 좋아지고 만드는 기술력도 향상 되었어요. 행자도 애견샵에 가면 정말 놀라곤 해요. 강아지를 키울 때 사료 외에도 강아지 간식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좀 비싸긴하지만요.

강아지에게 언제 간식을 주시나요? 예쁜 짓을 할 때? 외출 나갈 때? 아니면 강아지가 아프거나 입맛이 떨어졌을 때? 간식을 시도 때도 없이, 아무 이유 없이 주지 마세요. 항상 교육과 연결해 간식을 주고, 또 운동과 연계해서 주세요. 행자도 그렇게 먹어요.

간식은 원칙을 정해야 합니다. 간식 먹이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하는 거예요. 가령 착한 행동을 했을 때나, 훈련을 성공적으로 받았을 때, 배변을 가리거나 했을 때 간식을 주세요.

아, 그리고 어린 강아지는 보통 2개월 이전에 젖을 떼고, 보통 사료를 먹이기 전에 물에 불린 사료를 이유식으로 주세요. 그 후 최소 3개월은 지나서 간식을 주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어린 강아지는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통고기로 된 육포 등은 허겁지겁 먹고 나면 토하기도 한답니다. 가능한 고기를 갈아 만든 져키류가 좋아요.

강아지 간식 선택시 고려사항 할 사항이 많아요. 간식에 사용된 영양소 함량이나 원료를 꼭 확인해 보세요. 특정 영양소 함량이 지나치게 높거나 문제되는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피해야 해요. 또 간식에 따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많아요. 오메가 6/3 지방산이 든 간식은 피부/피모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포장지에 표시된 사항을 잘 읽어보세요. 요즘 중국산 등 초 저가 강아지 간식이 범람하기 때문이죠. 중국산이 다 문제는 아니지만, 믿을 수 없는 가격 만큼이나 강아지에게 해가 돼요. 강아지를 위해 먹인 간식이 강아지를 아프게 해요.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먹이는 경우에 건강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죠. 특히 위험한 원료나 방부제 등 사용여부를 잘 살펴보세요.

사람 먹는 음식을 강아지에게 먹이는 건 문제되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은 강아지에게 해가 돼요. 강아지의 소금 섭취량은 사람의 1/3수준이면 충분해요. 대부분의 사람 음식은 강아지에게 너무 짜기 때문에 심장에 문제가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 음식은 당분이 너무 많거나 칼로리가 높아요. 강아지의 비만을 유발하는 주 요인은 사람음식을 먹이는 게예요.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도 문제가 돼요. 간식은 대부분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음식이 아니기에 간식을 많이 먹고 사료를 먹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죠. 하루 총 음식 섭취량의 10~20%범위에서만 간식을 주세요.

강아지 스낵으로 9가지 과일과 야채가 좋아요. 사과, 브로콜리, 당근, 샐러리, 그레이프 푸르츠(포도), 오렌지, 배, 호박, 시금치 등이 좋아요.

이 밖에도 강아지 사사미와 져키는 닭가슴살을 원형 그대로 건조시키거나 육포형태, 또는 스틱형 간식이에요. 치즈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사사미와 져키는 무염치즈를 사용하므로 사람이 먹는 유염치즈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돼요.

육포의 경우 단단함으로 강아지가 씹어 먹기때문에 치아 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강아지 간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개껌이에요. 대부분 식용 소가죽으로 만들어졌어요. 최근에는 크기나 모양, 색상이 다양해졌으며, 다른 성분을 배합한 형태의 개껌이 판매돼요. 우유나 기타 다른 성분이 배합된 다양한 기능성 개껌도 나왔어요.

소시지의 경우 맛이 좋아 강아지가 좋아하지만, 말랑하기 때문에 잇몸에 끼게 되면 치아에 좋지 않아요.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기 전 성분을 꼼꼼히 살핀 후 알맞는 제품으로 정량을 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강아지 치석제거와 잇몸 건강에 효과가 좋은 강아지 간식 비스킷, 부드러운 질감의 간식을 좋아하는 애견에게 인기가 높아요. 현재 판매되는 강아지 비스킷 종류에는 자연 성분이나 건조 사탕무로 단맛을 내어 강아지에게 안전해요. 비스킷 또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많으므로 참고하셔서 구입하면 돼요.

그보다 손수 만든 수제간식은 아마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행자도 수제간식이 최고예요.

|박종국에세이칼럼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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