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에머슨은 외양간을 나와 어슬렁거리는 송아지를 보고 붙잡으려했다.
하지만 어린 에머슨의 힘으로는 아무리 밀고 당겨보아도 송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에머슨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한 사람은 밀고 한 사람은 당겨 보았다. 그래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송아지는 비록 작았으나 한두 명의 힘으로
끌고 갈 동물이 아니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할아버지가 다가와 자신의 손가락을 송아지 입에 물려주었다.
송아지는 젖을 빨듯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가락을 물린 채로 천천히 외양간으로 들어가자 송아지는 할아버지를 따라 외양간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이 너무 신기했던 에머슨은 어떻게 그렇게 간단하게 송아지를 유인하느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송아지는 잠시 자기 어미의 젖을 물었다고 착각을 한 거지. 자기를 사랑해주는 어미가 이끄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따라가기 마련이란다."
사랑은 그저 따뜻한 손길로 만져 주기만해도 변화시키는 힘을 가졌다.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을 품었다.
그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다.
|박종국참살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