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5단체와 간담회
천창수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은 마음이 무거운 날이었습니다. 교직 5단체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학부모 민원에 응대하는 시스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수업 시간에 제멋대로 구는 학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양심에 따라 수업하고, 학생을 지도하려는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하여 옥죄게 하는 아동학대 관련 법률의 개정이 필요함을 공감하였습니다.
그외 많은 논의를 하옇지만, 8월 중에 다시 만나 이견을 좁히기로 하였습니다.
또 하나, 학생 한 명을 세 학생이 집단폭행하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긴급 회의를 통해 피해학생의 심리치료와 안정을 위해 긴급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해학생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학교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막 출범한 학교폭력근절추진단과 함께 교육감이 직접 챙기면서 피해학생이 상처를 치유하고, 빠른 시일내 일상으로 돌아오게 노력하겠습니다.
고통 속에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고통이 고통으로 끝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그늘 한 점 만나기 드문 새만금 세계젬버리대회 (0) | 2023.08.03 |
---|---|
조희연 교육감은 왜 조용한 걸까요? (0) | 2023.08.03 |
바보야, 문제는 학생인권조례가 아니야 (0) | 2023.07.30 |
아이를 아이답게 돌보는 방학 (0) | 2023.07.25 |
슬픔에 애도할 줄 아는 게 교육이다 (0) | 202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