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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벌의 옛향 '창녕'

한국작가회의/[문학회스냅]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4. 1. 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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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길 닿는 대로 쏘다녀보면 좋은 곳 많습니다.

 

역마살 돋지 않더라도 언제든 떠나고 싶을 때 안온함을 얻기 위해서

내닫아보는 걸음마다 우리 땅 어디든지 그만그만한 산들과 강, 집들

골짝마다 어진 우리네 이웃들이 정답게 살고 있습니다.

 

작년엔 서해 해남, 목포, 변산, 동해로, 남해로 다녀왔습니다.

해남은 대흥사를 향하는 일주문까지의 우거진 녹음이

목포는 유달산에 올라 올망졸망하게 떠 있는 다도해를 굽어보는 한가로움이

세발낙지 나무젓가락에 끼워 혼쭐났던 일이 생생하네요. 인심도 후덕했구요.

 

변산 채석강과 발그래했던 낙조, 내소사와 선운사, 곰소에서 젓갈이

울진, 후포, 흥해를 거쳐 오는 동안 모처럼 수평선을 지겹게 보았고

구룡포 해맞이 공원에서 운무 속에 발개지는 해맞이 뭉클하더군요.

 

역시 남해 바다는 경남 남해 미조 포구가 제격입니다.

그곳에 가면 바다를 사랑하는 사내가 손수 운영하는

'촌논횟집'이 있습니다. 한번 들러 보세요. 싱싱한 횟감이 즐거울겁니다.

 

작년에는 지리산을 비롯한 몇몇 산 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같이 즐겨 산에 오를 작정입니다.

지금껏 올랐던 산은

지리산과 한라산, 성인봉, 북한산, 도봉산, 가야산, 월출산, 월악산, 설악산, 내장산, 비슬산, 제약산, 적성산, 와룡산, 무악산, 화왕산, 황석산, 주왕산, 속리산, 계룡산, 조계산, 가지산 등을 올랐었지만,

올해부터는 우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야트막한 산을 오르고 싶네요.

 

제가 사는 창녕지역에는 화왕산을 비롯하여 7-8백미터 내외의 영축산, 함박산

연화산, 봉림산, 장복산, 무학산, 제약산, 가지산, 가야산, 비슬산이 있습니다.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서는 자연습지 우포늪이 있고, 부곡온천과 낙동강을 에워싸고 도는 강나루, 옛 가야시대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마산 삼천포 남해 충무를 잇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시원함을 나눠줄 겁니다. 한번 찾아오세요.

연락 주시면 기꺼이 안내해 드리리다.

 

좋은 추억이 될겁니다.

 

박종국/ 손전화 011-868-8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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