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개낀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4. 2. 22. 10:02

본문

728x90
안개 낀 숲


뻔하던 숲이,
안개 끼면 그윽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흐린 불투명함과 막막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 강운구의 《시간의 빛》중에서 -



* 그윽한 안개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살아난
숲 사진에 대한 작가의 사진설명 글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사람들은 투명한 세상을 바란다.
모든 것이 투명하게 되도록 애쓴다. 그러나 가끔은
불투명한 것이 아름다워 보일 때도 있고
그런 것을 바라기도 한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세상사는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락동의 새벽은 총성없는 전쟁터였다  (0) 2004.02.22
장날 붕어빵 반죽을 젓다  (0) 2004.02.22
주는 것에 대하여  (0) 2004.02.21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0) 2004.02.21
멋진 그림  (0) 2004.02.1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