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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해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된 '대학생 학습도우미' 2006년 활동이
학기 중인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실시된다. 특히 이 활동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자 전국 각 지역 교육청에서 점차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에 보낸 공문에 2월 23일자 <오마이뉴스>에 보도된 <'대학생 학습도우미' 교육 양극화 해소에 도움> 기사를 첨부해 각 시도교육청이 이를 시범 실시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대구, 대전, 경북, 경남 등 타시도 교육청에서 대학생 학습도우미 운영에 대해 문의하고 벤치마킹하여 이번 학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방과후 학교 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학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각급 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1학기 대학생 학습도우미로는 12개 대학에서 대학생 145명이 참여하며, 특히 현직교사인 울산 천곡초등 오유경 교사와 울산해양경찰서 전경대원 10명이 초등학교 학습도우미로 활동하게 돼 눈길을 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교육청 혁신학습실에서 학습도우미 활동에 참여할 대학생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습지도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한 바 있다. 울산시교육청 성낙종 장학사는 "1학기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은 방과후 2시간씩 멘토링식으로 운영하며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지도한다. 중학교는 오후 4시부터, 초등학교는 3시 전후부터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 장학사는 또 "대학생별 학습지도 대상 인원은 10명 내외가 대부분이나, 일부 학년과 교과는 20명 이상인 경우도 있다"며 "학습도우미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교직과정 이수생, 교과 전공자, 학습도우미 경력자 등으로 대학 수업을 마치고 교육청에서 배정한 거주지 인근의 학교를 방문해 학년별, 교과별로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은 저소득층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방과후 과외지도를 받지 못하는 학생 중 희망자에게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교과를 지도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이며, 도우미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로, 울산시교육청 성낙종 장학사가 제안해 교육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대학생 400명이 4000여명의 학생을 지도해 교육청 추산 4억6천여만원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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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울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중인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이 교육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활동은 지난해 6월 1일 경기도 고양시가 개최한 교육인적자원 박람회 교육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울산시 교육청 성낙종 장학사가 제안해 수상한 내용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가작으로 입상해 기관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겨울방학까지 3차례 운영된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대학생들이 저소득층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방과 후 과외지도를 받지 못하는 학생 중 희망자에게 학교 교실에서 국어, 영어, 수학교과를 지도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학습부진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년별, 교과별로 이뤄지는 그룹과외 형식이라는 것이 기존 공부방과 틀린 점이다. 방학 중에는 1일 3~4교시, 학기 중에는 방과 후 1일 2교시 교과별, 학년별로 멘토링식으로 지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방학 중 전국 각 대학에 협조공문을 보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이번 겨울 방학의 경우 전국 32개 대학에서 200여명의 대학생이 지원했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대학생의 참여가 어려운 것이 문제점. 때문에 울산에서는 유일한 대학교인 울산대학교 학생들만 참여하기 때문에 대학과 가까운 학교에서만 수업해야 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 학습도우미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울산대학교의 경우 학기별 48시간당 1학점을 인정한다. 이 수업을 창안한 울산시교육청 성낙종 장학사는 "교육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이 수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떻게 진행하나 교육청의 협조공문을 접수한 전국 각 대학은 학교게시판 등을 통해 이 활동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참여를 결정한 대학생들은 울산시교육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학습도우미로 위촉돼 활동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학습도우미 운영학교에 배정된다. 울산지역에서는 지난해 여름방학 21개교(초등학교 14교, 중학교 7교)에서 대학생 145명이 1300여명에게 학습지도를 했고, 2학기 방과 후 활동은 17개교(초등학교 10교, 중학교 7교)에서 대학생 80명이 초·중학생 650여명에게 학습지도를 했다. 또 이번 겨울방학동안에는 33개교(초등학교 16교, 중학교 16교, 고등학교 1교)에서 대학생 213명이 참여했다. 특이한 점은 겨울방학동안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전경대원 10명, 교육나눔봉사자 5명 등이 참여한 것. 초·중·고등학생 2100여명에게 학습지도를 했다. 성낙종 장학사는 "3차례에 걸친 방과후 수업을 통해 약 4억6천여만원의 사교육비 경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며 "교사 630여명과, 초·중학생 1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97.5%, 초·중학생 91.7%가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이 학습의욕 향상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교육청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운영해왔던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울산시교육청은 새 학기 중에도 이 활동을 지속하기로 하고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당 6∼10명의 학생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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