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의 결과
선한 일의 결과 미국 텍사스의 아주 부자였던 사람이 유서조차도 남기지 않고 갑자기 사망했다. 부호는 30년 전에 집을 나가버린 그토록 찾아 헤메이던 외아들을 끝내 만나지 못하고 큰 저택에서 홀로 외롭게 숨을 거두었다. 부호가 소유한 집기이 차례차례 경매에 붙여졌다. 경매원이 작고 오래된 사진틀 하나를 5달러에 내놓았다. 아무도 그 오래된 사진틀을 사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수십년 동안 그 부호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던 한 노인 할머니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 경매원은 너무 가난하고 불쌍해 보이는 그 노인에게 5달러 짜리를 그냥 1달러에 사진틀을 팔았다. 노인은 사진틀에 욕심을 가졌던 게 아니었다. 한 때 자신이 자식처럼 돌보았던 주인집 아들의 사진이 거기에 꽂혀 그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 속..
세상사는얘기
2021. 8. 18.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