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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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더 나은 삶'이란 어떤 삶인가? 오늘날 '더 나은 삶'을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남들보다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공부하고 책을 읽는 것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갖고, 물질적 풍요를 누리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가 원하는 사회적 지위와 물질적 풍요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이 될 수밖에 없으며 공부와 책읽기는 그것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교재연구를 위해 들여다본 책 한 권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을 알면서도 과거 때문에 오는 제약을 벗어나는 것과 진사가 되고 급제한 사람이 되는 것 중 어느 편이 나은 일인가는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 것이다.'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오직 독서만이 살아나갈 길이다' 편) 그러나 이상이 있기에 현실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오늘도 공부에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기를 바란다. /심옥주(김해여고 교사) |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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