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문을 보다 안타까운 기사를 보았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단체로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정부차원에서 학생들 자원봉사를 의무화하고 봉사 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회 참여와 봉사의 기회를 통해서 건전한 자아상을 키워 나가는 목표를 두고 시행한 봉사 활동이 몇몇 곳에서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기회가 잘못되어지고 있다고 해도 아직 많은 청소년들은 정성과 성심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커뮤니티 F5에 가보면 그것은 더욱 확실히 드러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들어와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다리가 아프지만, 저보다 더 마음까지 아픈 할머니를 생각하면 웃으면서 자꾸만 도와드리게 된답니다^^ 하루 빨리 할머니가 나으셔서 퇴원하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 힘내세요~^^" [F5 허지영 학생]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경험이 사이트에 올라오면 다른 친구들에게 공개가 되어 자원봉사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올린 자신도 동기부여가 됨으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원봉사를 함께 권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갖게합니다.
요즘 인터넷은 폭력물, 음란물, 상업성에 치우친 사이트, 게임중독 등 다양한 부작용으로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청소년들이 놀 곳, 활동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F5는 청소년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건전하고 자유로운 청소년들의 나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F5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