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청소년아카데미-논술강의 □
강의 주제 : 편지란 어떤 글인가
● 일 시 : 2009. 10. 27. 화요일
● 장 소 : 창녕청소년문화의 집
● 강 의 : 박종국(칼럼니스트)
♣ 다음 편지를 관심 갖고 읽어 보세요.
훌륭하신 링컨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웨스트필드에 살고 있는 그레이스 베델이라는 소녀입니다. 대통령에 입후보하신 아저씨께서 연설을 하기 위해 저희 마을에 오셨을 때 처음 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아저씨의 연설을 열심히 들었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의 노예를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신 아저씨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저씨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라며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답니다. 그런데 연설장에서 본 아저씨의 얼굴은 너무 야위어 보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저씨께서 턱수염을 기르면 아주 멋있게 보일 뿐만 아니라 의젓해 보일 것 같습니다. 만약 아저씨께서 까만 턱수염을 예쁘게 그린다면, 미국의 많은 여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여자들과 젊은이들이 아저씨를 대통령으로 뽑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링컨 아저씨! 지금처럼 야윈 아저씨의 얼굴보다 턱수염을 기른 의젓한 아저씨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꼭 대통령에 당선되시기를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년 ○월 ○일 그레이스 베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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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를 쓴 소녀 그레이스 베델은 당시 11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1살밖에 되지 않은 이 소녀의 편지를 읽고, 그 후로 링컨은 턱수염을 길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링컨은 제일 먼저 그레이스 베델이 살고 있는 웨스트필드를 찾아갔습니다. 대통령인 링컨은 어린 소녀의 손을 곡 잡아 주었습니다.
그 후 그레이스 베델이 쓴 이 편지는 아주 유명해졌답니다.
♣ 이렇듯 편지의 힘은 대단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편지란 어떤 글인가?
편지란 우리 생활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이나 휴대폰, 문자메일 등이 생활화되어 편지 쓰는 일이 드물어졌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라 하더라도, 자주 편지를 주고받으면 두 사람은 아주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답니다.
물론 당장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휴대전화로 하면 되겠지만, 편지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말로 할 수 없으니까 글로 써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편지는 친구를 만나서 서로 이야기하듯 쓰면 됩니다.
2. 편지는 왜 쓰는가?
(1) 편지는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우리는 편지로,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기도 합니다.
(2) 편지는 남을 기쁘게 해 주는 천사
멀리 전학 간 친구에게서 온 편지를 받고 기뻐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어린이들뿐만 아닙니다. 어른들도 이런 점에서는 어린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나라에 출장 가신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기뻐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라든가, 군에 입대한 아들이 보낸 첫 번째 편지를 받고 반가워서 어쩔 줄 모르는 부모님의 모습 등, 우리는 주위에서 편지를 받고 즐거워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3) 편지와 글짓기 공부
편지를 써 보면 처음에 쓴 편지보다 몇 차례 써 본 다음에 쓴 편지가 훨씬 잘 쓴 편지라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그것은 편지를 쓸 때마다 자기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전하기 위해서 알맞은 표현 방법을 열심히 찾고, 또 다른 사람의 편지를 감명 깊게 읽어 가는 사이에 자기도 모르게 실력이 길러졌기 때문입니다.
(4) 편지와 글씨 공부
글씨에는 쓴 사람의 마음씨가 스며 있습니다. 즉, 바르고 깨끗한 글씨를 쓰는 사람은 마음씨도 곧고 착합니다.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릴 때부터 글씨를 바르고 예쁘게 쓰는 버릇을 길러야겠습니다.
이처럼 편지는, 우리에게 바르고 예쁜 글씨 공부의 기회를 줍니다.
3. 편지글은 어떻게 쓰는가?
(1) 편지글의 형식
대체로 편지글은 ‘앞부분’, ‘가운뎃부분’, ‘끝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앞부분] 할아버지께------------------------------------? 부르는 말
할아버지, 농촌의 생활이 그리워지는 한여름입니다.------? 계절에 대한 인사 그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큰댁 식구 모두-------? 받는 사람 안부 안녕하세요? 저희는 모두 잘 있습니다. 저도 공부 잘 하고 있어요.-----? 자기 안부
[가운뎃부분] 작년 방학 때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옛날이야기를 지금도 잊지 않고 있어요. 할아버지, 말씀하신 대로 올해에도 참외와 수박을 많이 심으셨나요?--------------? 하고 싶은 말(사연) 심어셨나요? 며칠 있으면 여름 방학이 됩니다. 방학이 되면 할아버지께 가겠어요. 할아버지, 원두막에서 옛날이야기 또 많이 들려주세요.
[끝부분] 방학 때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끝인사
7월 15일----------------? 쓴 날짜 손자 용주 올림-------------? 보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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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기 글의 종류
(1) 안부편지 (2) 축하편지 (3) 위문편지 (4) 초대편지 (5) 감사편지 (6)사과 편지
5. 편지 봉투 쓰기
<편지 봉투 쓰는 법>
보내는 사람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 1번지 우표 권 아름다운 보냄 ??? - ??? 받는 사람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348번지 김 본 에게 ??? - ??? |
참고자료 : 3.4학년 동시집, 김종상 외 14인 글, 2008. 한국독서지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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